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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3 경남도청 통일딸기전달식 경통협 회원들과 함께

2006년부터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봄에 경남에서 공급한 딸기모주가 가을이면 아들모종으로 되돌아오는 통일딸기사업이 올해 2009년 9월23일 밀양과 사천에 모종을 옮겨심기까지 진행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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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인천항으로 이동준비중인 딸기조직배양묘(진주 프랜토피아) 1만주

(4.23 평양남포항 도착)

올해는 3월21-24일까지 방북이후로 평양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통일딸기담당 이사인 강신원 이사가 딸기모주를 심어서 관리하고 아기모종을 받아내

고 수해예방, 수해피해 대책등 필요한 내용을 미리미리 팩스로 보내주었습니다.

특히 작년처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하기 위한 교육도 철저히 시킬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평양시 순안구역 천동국영농장에서 찍어온 사진이 없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온실을 설치해서 저희들이 보낸 상토와 포트를 이용하여 정성껏 길러내어 10만주를 보내왔습니다.

작년 금강산 박왕자 사건을 접한후 경색되기 시작했던 남북관계가 핵실험 미사일 발사 때문에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딸기모종을 받을 수 있을지 오더라도 검역에서 혹시...

불안감과 기대감으로소식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우리쪽에서 보낸 모종은 설향이라는 품종으로 수확하는 시기가 빨라 9월초에 옮겨심기를 해줘야 하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또 검역소에서 바이러스,병해충검사로 일주일을 보내고, 세관통과하는데 하루걸리고...

이런 일정들을 앞당길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더더욱 기다림이 힘들었습니다.

통일딸기모종 10만주가 인천항에 도착한 것은 9월11일 금요일 밤이었고

토요일 인천항 보관창고로 옮겨진 모종을 14일 월요일 강신원 이사가 확인하러 올라갔습니다.   

모종상태는 아주 양호하고 (국내산이나 중국산에 비해) 다만 냉장창고에 오래 있으면 얼지않을까하는 걱정이 된다고 현장에서 직접전화로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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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인천항 보세창고에 보관중인 통일딸기모종

(박스에 1호온실,2호온실... 표기 해서 보내주었네요)

9월21일 국립식물원 중부검역소(인천)에서 검역에 통과하였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회원들과 관계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기쁨을 함게 나누었습니다. 다음날 통관절차가 하루 걸려서 통일딸기모종 10만주는 23일 새벽6시 사천으로 8만주, 경남도청으로 2만주가 내려왔습니다. 사천 모종은 6개의 농가에 배분하여 옮겨심기를 바로 했고, 도청으로 온 모종은 오전에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재배농민에게 통일딸기모종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한 후 밀양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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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식을 준비하는 사람들

 (도관계자, 경통협 실무자, 설치물 담당자, 뒤에보이는 탑차로 모종을 이송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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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딸기사업 추진경과보고를 위한 현황판 (전달식에 앞서 정재민 농업지원과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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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한 통일딸기모종 정말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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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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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지역 재배자 오종대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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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지역 재배자를 대신하여 모종을 전달받은 강신원 이사